태백 광부 한영섭

어린 시절에 가족분들은 어떻게 이렇게 생계를 이어나가셨는지

형제 남매들 간에도 먹고 사는 게 참 힘들었죠.

아무래도 충주가 고향이다 보니까, 그쪽에는 공장지대가 그때는 없었습니다. 거의 농사짓는 사람들 외에는 참 다들 가난하게 살았고 그래서 형제 남매들 간에도 먹고 사는 게 참 힘들었죠. 그래서 제가 어린 나이지만은 빨리 깨닫고 아, 탄광에 가면은 돈도 많이 주고 이래서 한번 그럼 가보고 (싶다) 한번 잘 살아보고 싶다. 이런 마음에서 어린 나이에 오게 됐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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